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739

[한국의 요괴] 호랑이에게 죽어 원통한 나머지 귀신이 된 창귀(倀鬼) 1) 어원창귀(倀鬼)는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요괴입니다. 이 이름은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호랑이에게 물려 죽거나 잡아먹힌 사람의 혼(魂)을 뜻하며, 둘째는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호랑이에게 죽은 귀신으로서의 창귀는 동북아시아 지역, 즉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주로 나타나는 전승입니다. 한국 민간에서는 지역에 따라 "홍살이 귀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태백 지역에서는 좀 더 토속적인 명칭인 "가문글기"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귀신으로서의 의미 외에, 창귀는 사람에게 적용되어 누군가의 앞잡이나 밀정 역할을 하며 여러 사람을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는 인물을 비유하는 낱말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의 기록인 승정원일기나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도.. 2025. 6. 18.
[한국의 요괴] 조선시대에 나타나 사회의 모든 혼란의 원흉이며 팔이 하나는 검과 가위를 장착되어버린 착착귀신 1) 어원착착귀신이라는 이름에서 ‘착(斲)’이라는 한자는 ‘깎다’, ‘자르다’, 혹은 ‘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이 귀신이 단순히 존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엇인가를 침해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를 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밤중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극심한 공포를 안겨준다는 점에서, ‘깎는다’는 말은 인간의 평온함, 나아가 생명을 ‘베어 간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휘적 기원은 착착귀신이 단순한 요괴가 아니라 상징적 존재임을 시사합니다.2) 전승이유전승의 배경에는 자연재해와 전란이 결합된 시대적 요인이 존재합니다. 1637년이라는 시점은 병자호란 직후로, 조선 사회 전반이 심각한 불안정과 공포에 휩싸여 있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장마철의 태풍, 폭우 등 자연현상은 사.. 2025. 6. 17.
[한국의 요괴] 머리가 아홉 달린 거대한 거인이며 간단한 신통력까지 쓰는 지하국대적 지하국대적(地下國大賊) 상세 분석1) 어원지하 세계의 거대한 적지하국대적이라는 이름 자체는 개인의 고유한 이름이라기보다는, 그의 출신과 본질적인 역할을 설명하는 칭호에 가깝습니다. 이 명칭은 크게 '지하국(地下國)'과 '대적(大賊)'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지하국(地下國): 이는 '땅 아래에 있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어두운 동굴이나 소굴의 개념을 넘어, 인간이 사는 지상 세계와는 다른 법칙과 질서가 존재하는 독립된 '별세계'임을 암시합니다. 신화적 관점에서 지하 세계는 종종 죽음, 무의식, 혼돈, 신비로운 힘의 근원지로 여겨지는데, 지하국대적의 서식지가 바로 이곳이라는 점은 그의 초월적이고 이질적인 성격을 부각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즉, 그는 지상 세계의 질서를 위협하는 이계.. 2025. 6. 16.
[한국의 요괴] 선덕여왕을 사모하다가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불의 귀신이 되어버린 지귀 1) 어원지귀(志鬼)라는 이름 자체의 정확한 어원에 대한 설명은 제공된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름에 포함된 '지(志)'라는 글자와 음운적 유사성을 근거로 삼국유사에 함께 등장하는 양지(良志)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지(志)'는 뜻, 의지, 기록 등을 의미하며, '귀(鬼)'는 귀신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름 자체만 놓고 보면 '뜻을 가진 귀신' 또는 '의지의 귀신' 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설화 내용에서 선덕여왕을 향한 강렬한 사모의 정, 즉 '뜻'이나 '의지'가 불타올라 귀신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름의 의미와 설화 내용이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승이유지귀 설화가 전승된 이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 이야기는 신이담(神異譚.. 2025. 6. 15.
728x90
반응형
LIST